외부평가 합격을 위해서는 충실한 훈련이 첫 번째라 생각합니다. 우리 센터는 OJT 훈련 질 관리를 위해 기존 학습기업은 월 1회, 신규기업의 경우 초기 2개월간 6회 이상 방문하여 집중관리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기존 학습기업은 연간 최소 12회, 신규기업은 최소 16회 이상 방문하여 현장과 소통하며, 부정·부실 훈련 등을 예방 및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부정훈련 팩트체크 툴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업을 방문해서는 꼭 학습근로자를 면담하여 구체적인 학습 진행 현황과 숙련도 등을 파악하여 기업현장교사와 공유하고, 부족한 훈련 교과목에 대해 교내 교수님들의 도움을 받아 보강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Off-JT는 기본적으로 교내 교수님들의 열성적인 지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간혹 학습기업과 학습근로자 사정으로 인해 외부 Off-JT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외부 교육장에 이동식 CCTV를 설치하여 출석과 훈련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관리하여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를 부실 훈련 가능성을 원천봉쇄하고 있습니다.

훈련 종료 후에도 학습기업 및 학습근로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센터는 자체적인 후학습경로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직자의 경우 산업안전관리_L3 과정을 마친 후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과정을 센터 자체 예산을 활용하여 무료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우리 센터에서 산업안전관리 과정을 성실하게 수료한 학생이라면 1개 과목 정도만 집중해서 공부하면 어렵지 않게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합니다.

P-TECH 학습근로자들을 위해서는 전북지역의 전주대와 우석대와 연계하여 4년제 대학 편입 과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비는 1학기에 18만 원 선으로 비용에 큰 부담 없이 만족하며 자신들의 꿈과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공동훈련센터 전담자의 역량강화와 사업관계자 간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 중에 있습니다. 1박2일 워크숍 등을 통해 사업 운영 전반과 센터의 특이사항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특히 OJT 관리 도구로써 학습기업 방문 시 수행할 구체적인 질문 등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활용 중입니다.

성공적인 통합 운영을 위해서는 공동훈련센터의 역할을 명확하게 재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업유형에서 여러 돌발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사전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훈련 일정별 우선순위를 두고 운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센터는 새로운 훈련과정개발 지침에 대응하기 위해 연초에 9번의 교수진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운영합니다. 그리고 전년도 성과평가 결과가 확정되면 곧바로 우수기업 시상을 진행합니다. 연말에는 1년간 외부평가 결과에 따른 시상을 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업 진행 상황과 필요에 따라 적절한 행사를 개최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올리고 효과성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일학습병행 자격의 통용성과 위상을 높여야 합니다. 처음 도입 시에는 국가기술자격과 동등한 지위를 보장했었지만, 현실은 그보다 많이 후퇴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습니다. 물론 국가기술자격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어려움은 많겠지만,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적극 나서 주시길 바라봅니다. 당장 적용을 바라는 부분은 일학습병행 자격증에“국가기술자격에 준함”이라는 공식 문구만이라도 삽입된다면 훨씬 현장에서 활용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수동용접_L4 일학습병행 자격 옆에 “(용접기사에 준함)”과 같이 기입해 주길 희망합니다.